암호화폐들의 시가총액 순위 변동현황(17.06.13)

연초에 개당 1만원짜리 이더리움이 어제 개당 50만원수준까지 폭등하였다. 단 5개월만에. 헐.

돈 천만원 투자해서 5억벌고 나갔다는 사람도 하나 둘씩 후기도 올라올만큼 최근 이더리움이 제일 핫 했던 것 같다.

나 자신이 IT 기술에 트렌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암호화폐로 부자될 기회를 놓친 걸 보면 아직 한참 뒤쳐지는 모양이다. 한국은 언제나 갈라파고스같다 라고 생각해왔지만 나 자신도 결국 갈라파고스 거북이였을지도..

여튼 현재 6월 13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시가총액 상위 10걸은 아래 표와 같다.

시총(Market cap) 상위 10위. 이더리움의 비약적인 성장 <출처: worldcoinindex.com>

한 달전만 하더라도 리플이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을 넘어서 85억 달러의 시총을 기록했었지만, 딱 한 달이 지난 오늘, 이더리움과는 완전 반대의 움직임을 보여줬다. 현재 기준 리플은 시총 85억 수준을 유지하였지만,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의 턱밑인 348억 달러까지 추격해가고 있다.

 

위의 표에서 보듯이 상위 5위안에서 오늘까지 상승 그래프를 그린건 이더리움뿐이다. 거래금액도 혼자 10억달러 단위!!

리플은 '안정적'인 통화의 기능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이더리움만큼의 상승 그래프는 힘들 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래도 세계 각국의 은행들과 비즈니스가 매우 잘 되어 시가총액이 현재의 이더리움 수준만큼만 커진다면, 현 수준의 4배 정도 가격인 1달러 정도가 최고 상승 폭 정도지 않을까. 워낙 유통량이 많으니..

석사 때 마이닝했어야 했어..

암호화폐시장이 전체적으로 성장한다면 이야기가 더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봤을 땐, 6월 이벤트 버프 다 받고 투기꾼들 몰려야 1달러 겨우 넘을 것 같다.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사실 기술적인 문제에 봉착해 있다. 퍼블릭 블록체인이다보니 더 많은 코인을 유통시키기 위한 확장성 면에서 여러 이슈들이 나오는 모양이다.(모든 이가 거래장부를 가졌으니..) 또한 이더리움 DAO 해킹사태로 인한 하드포크 이슈 등, 핫한 만큼 사건도 많다. 하지만, 인기는 식을 줄 모르는 듯 하다. 

이렇게 장단점이 뚜렷한 코인들 사이에서 3위인 리플도 폭발적인 성장이 있길 기대한다. 힘을 내 ㅠㅠ 너 기술적으론 괜찮잖아.

리플랩스 아저씨들 힘내요.

Posted by 사과머리남편, 샤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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