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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동차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

by 래리Kim 201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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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여러 이름으로 까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현대.기아차. 그래도 글로벌 Top5 자동차 생산 업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 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현실의 글로벌 Top5라는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는 모두 고성능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반면, 현기차는 계속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드디어 고성능 브랜드 N의 정체를 발표했다. Wow.



출처: 현대자동차N vision 2025 Gran Turisto(출처: 현대자동차)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N 브랜드의 디테일한 설명 보다는 현대 고성능 브랜드가 나아갈 방향성을 공개했다고 본다. 흡사 F1 머신 같아 보이는 N vision 2025 Gran Turismo 를 필두로 내어,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강력한 성능"과 "운전의 즐거움"을 현기차에 추가할 가치라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만약 N 브랜드가 기대이상의 고성능과 안정성을 보장해 준다면, 각종 규제 들로 제한된 국산 애프터 마켓의 튜닝제품 들로는 한참 목마른 차주들의 오아시스가 되지 않을까??!!(그 바람을 타고 규제도 풀리고 애프터마켓과 함께 동반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출처:현대자동차뉘르부르크링(출처:현대자동차)



 BMW에서 M 고성능 브랜드 개발의 주역이었던 알버트 비어만을 부사장으로 모셔왔고, 1년도 안된 시점에 방향성을 제시하며 브랜드 이름까지 오픈하다니 현대의 의지가 대단하다. 


N이라는 이름은 현대 R&D 센터인 남양연구소와 독일의 악명높은 서킷이자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는 뉘르부르크링의 머릿글자를 상징하는 N을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출처:현대자동차RM15(출처:현대자동차)



 10년 앞선 2025년형 그란투리스모와 함께 첫 모델로 벨로스터를 베이스로 한 RM15도 발표되었다. PYL 거의 폭망하고 나서 벨로스터도 단종되는 건가 했는데 그래도 전륜구동 스포티카의 명맥은 다행히 이어가고 있다. 2.0세타 GDI 엔진을 300마력으로 끌어올리고 하체 보강등으로 응답성을 끌어올렸다고 하는데, 약간 아쉽다. 벨로스터는 엔진룸이 너무 작아서 그런건가. (아예 뒷자리 들어내고 3.8에 슈퍼차져 같은거 들어가도 흥미로울 듯. 어차피 수익보고 하는 사업군은 아니니깐)


 곧 신형아반떼나 제네시스 등도 N브랜드 검토가 되겠지. 사실 좀 기대가 된다. 고성능 차니깐 기름은 바닥에 뿌리겠지만, 페라리가 아니라 할리데이비슨 급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언젠간 닛산 GT-R과 뉘르부르크링을 나란히 달리는 가슴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겠지. WRC도전 경험의 반영과 고성능 기술 개발 의지로 구체화된 N 브랜드. 땅투기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가 추락했지만 그래도 국산브랜드의 새로운 도전을 조용히 응원해본다.


Posted by 사과머리남편, 샤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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