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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동차

유막제거 및 발수코팅 with 불스원 이지그립

by 래리Kim 2015.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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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았지만 간혹 비가 올 때마다 운전시 시야가 점점 불편해졌다. 와이퍼를 새걸로 바꿔보아도 만족스럽질 못하고, 전면 유리 뿐만 아니라 앞문짝 유리와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잔뜩 맺혀 옆차선이 잘 안보이는 상황이 자꾸 발생했다. 예전에 비오는 날 출장갈 때, 사수 분이 자랑을 하시던 발수코팅이 자꾸자꾸 생각이 나게 되었다. 시속 60km 이상으로 달리면 와이퍼 켤 필요가 없는 발수코팅! 인터넷을 기웃거리며 찾아보았다. 


 업체에서 직접 시공을 해주는 경우는 5만원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거의 10만원에 시공을 요구하는 업체 들도 있었고 다들 똑같이 품질 얘기를 하며 개인이 직접 시공을 하면 문제가 많다는 식으로 홍보를 한다. 흠..


 그러다 찾은 불스원 발수코팅 제품!! 사람 들이 사용한 후기들을 보니 꽤 흥미를 끌었다. 결국 온라인 마켓에서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하여 셀프세차 때 직접 시공 결정.



유막제거/발수코팅 이지그립 (출처: 불스원 블로그)유막제거/발수코팅 이지그립 (출처: 불스원 블로그)

 

 발수 코팅을 할 때는 먼저 깨끗히 세차를 한 후, 유리의 묵은 기름 때를 제거하는 유막제거를 해준 다음 발수코팅을 해준다. 별로 어렵지 않아요~ 직접 시공해 본 결과는 세차가 제일 힘들었다.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은 정말 쉽다. 커버를 벗기고 손잡이를 꾹꾹 누르면 약품이 쭈욱 나온다. 유막제거와 발수코팅 두 가지 제품 모두 구조는 같다.


 시공방법은 약간 다른데, 제일 주의할 특이점은 유막제거는 세차 후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발라줘야하고, 발수코팅은 물이 다 마르고 유리에 열이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 시공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만 지키면 별로 힘들 건 없다



유막제거 이지그립(출처:불스원 블로그)유막제거 이지그립(출처:불스원 블로그)



 위의 사진처럼 유막제거 시공을 하면 되는데(신나게 시공하다 보니 사진을 못찍었다. 죄송..), 사진처럼 바깥쪽보다는 전면유리 중간 부분 부터 바깥쪽으로 시공을 하는 것이 편하다. 키가 크거나 팔이 길지 않다면 옷에 묻을 수도 있다. 유막제거 시공을 한 후에는 바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조금 두고 기름 때가 같이 섞여 흘러 내릴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10분에서 15분?이면 충분하다. 웬만하면 그늘에서 시공하는 편이 좋다.



 유막제거가 다 끝났다면 물을 닦아내고 5분정도 기다려 물기가 다 마를때까지 기다린다. 발수코팅은 꼭꼭 햇볕아래서 뜨거워졌을때 하면 안된다. 얼룩이 져서 폭망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아는 분은 결국 얼룩이 심해서 센터를 갔다는). 신경쓰이시는 분은 전면유리에 에어컨 킨 상태로 시공을 해도 좋다. 발수코팅 제품은 유막제거 제품과 다르게 맑은 액체가 나온다. 일단 발수코팅 제품으로 슥슥 칠하고 아무것도 묻지 않은(웬만하면 새거) 극세사 세차포나 스펀지로 꼼꼼히 펴서 문질러 준다. 세 네번 슥슥 문지르면 끝. 신기방기.


 위의 과정을 전면유리에만 해도 좋지만 비오는 날 안전을 위해서라면 앞문짝 유리와 사이드미러, 뒷유리는 꼭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 영상은 발수코팅 시공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폭우가 내렸을 때의 블랙박스 영상이다. 빗방울이 쭉쭉 넘어가고, 와이퍼질을 해도 이전과 다르게 물방울이 드럽게 남아있지 않는다.




 빗방울이 훅훅 날아간다. 1분28초 부분부터 와이퍼를 끄고 달리는 영상이다.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서 와이퍼를 다시 켜긴 하지만 엄청 편하다. 사이드미러도 엄청 깔끔히 잘보인다. 3만원 가량으로 쾌적한 주행을 할 수 있었는데 왜 그렇게 미뤘을까. 6개월 정도 지속 가능하다고 하는데 4개월마다 시공해주면 좋을 것 같다. 장모님 차(칼로스V)랑 본인차(소나타)랑 두대 모두 시공을 했는데 제품이 두 번은 더 시공할 수 있는 용량이 남은 듯하다. 강추합니다. 불스원 RainOK 이지그립~


Posted by 사과머리남편, 샤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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