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술/IT&전자제품

[IT기기] Xnote e200-AP2LK CPU+RAM 업그레이드

by 래리Kim 2015. 5. 2.
반응형

메롬계열의 매력적인 사양의 Xnote e200-AP2LK. 망치를 부르는 매력적인 처리속도를 가지고있다.

 

12.1인치에 아가씨들이 카페에서 펼쳐놓고 웹서핑이나 동영상보기에 적당한 사양을 보유하고있으며 색깔이 이쁘다. (라임색/핑크색)

핑크색은 AP2PK이며 네번째 알파벳이 색을 뜻한다. L은 라임, P는 핑크.

 

 



 

 

E200 라인업중에서 가장 저가의 보급형 사양이라 개발용 Sub로 쓰기엔 답답함이 상당했다.

데스크탑 Q8400 쿼드 CPU로 컴파일하면 8분걸릴것이 1시간도 넘어 걸리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인 즉슨 AP2LK엔 E200 메롬 CPU 계열중 펜티엄 듀얼코어인 T2370이 장착되어있으며, 펜티엄 CPU 2개를 억지로 붙혀놓아 진짜 듀얼코어처럼 작동하지는 못한다. 그래서 기존에 Default로 제공해주는 OS인 Vista조차 상당히 버겁다.

 

 

E200중 유일한 원색계열 모델에 라임색이 워낙 이쁘다보니 4년의 수명을 지나고 있는 아이를 차마 버릴수 없어서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맘을 먹었다.

 

 

 

 

기본적으로 E200과 E300 모든 모델은 메인보드를 공유한다.

같은 메인보드를 쓰니 CPU또한 호환하여 쓸수 있으며, 탈착이 가능하다.

 

내가 쓰고있는T2370 펜티엄 듀얼코어 부터 E300의 펜린계열 CPU T8300까지 호환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산타로사 플랫폼 기반의 메롬계열  CPU뿐만 아니라 T8000시리즈중 T8100, T8300은 완벽한 펜린은 아니지만 펜린 공정으로 제작된 CPU도 쓸 수 있으므로 꽤나 CPU 선택의 폭이 넓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노트북 부품은 데스크탑 부품처럼 따로 생산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드물다.

 

중고시장을 잘알아보는 것이 포인트가 되는데 가격대비 성능과 매물의 상태 등을 잘 살피는 것이 노트북 업그레이드의 최고 중요한 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크게 T5000시리즈와 T7000시리즈 T8000시리즈, 이렇게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출시된지 제법 지난 노트북이지만 생각만큼은 중고 CPU매물이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중고가격은 도찐개찐이니 올라와있는 매물을 보고 깐깐히 따져보기로 했다.

 

일단 T5000시리즈 계열은 제꼈다. 중고 CPU로 업그레이드하는데 몇천원 차이도 안나고 한두트림 위의 사양이니....

T7000과 T8000계열, 그 중 T7500과 T8300을 비교했는데, 장착가능한 최고수준인 T8300은 저발열에 클럭수도 높으나 L2 캐쉬용량이 T7500보다 1MB가 작았다.

 

(T7500 core2duo 메롬 2.2Ghz L2 4MB / T8300 core2duo 펜린 2.4Ghz L2 3MB)

 

T8300은 중고로 쳐도 매물도 잘 없고 애매한 가격에 벤치마크 비교시 L2캐쉬에 의해 T7500이 더 좋은 성능을 낸다는 결과들이 많았다.

 

고로 T7500으로 결정!

 

 

 

매물 중 T7500은 가격대가 4만~7만원대 까지 다양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다나와에서 전문적으로 중고CPU를 취급하시는 분들 것은 품질은 믿음이가지만 조금 비싸고... 일반인들이 파는 매물로 눈을 돌렸다. 어쩌다보니!! 45000원짜리 Get~

판매자분 역시 노트북 업그레이드 후 적출품을 내놓은 거였고 싸게 구했다!

 

 

그리고 총 2GB밖에 안되는 메모리놈도 교체를 해줘야 했기에 역시 중고로 DDR2 2GB Hynix사 제품으로 구입했다.

E200과 E300에 올라가있는 ATI X1250은 메인메모리를 쉐어하여 성능을 내기때문에.. 메모리가 2GB면 인식은 1.75에 쉐어한 부분까지 떼면 쓸 메모리는 얼마 남지도 않는다-_-;;;;;

 

그리고 삼성메모리는 호환이 잘안된다. 웬만하면 hynix 껄로 꽂아야하는데 DDR2 노트북용 메모리는 단종되어 가격이 점점 뛰고있다..... DDR2용 노트북은 많이 풀렸는데 부품이 귀하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인가보다.

 

개당 3만2천원에 2개 구입하였고 조립~!

본인이 분해해도 되지만 E200 이놈이 Xnote중 가장 더럽게 조립되어 있는 모델로 꼽히므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일도 바쁘고 귀찮아서 서비스 센터 방문.


모든 조립이 끝나고 Win7 HE 를 깔끔히 올려줬다.

Wow 쾌적하다. 원래는 감당안되서 xp로 내려갔었는데....

 

 




 

 

위의 그림서 보다시피 CPU와 RAM도 정상적으로 인식되어있다. 체험지수는 그래픽카드가 워낙 쒯이니깐....

자세한 체험지수는 아래와 같다.

 

 

 


 

T2370일때는 프로세서 점수가 4점 극초반이었는데 많이 개선되었다.

메인 노트북인 HP의 i3노트북은 프로세서 점수가 6.3점이다.

이 정도면 Sub노트북으로서 우수하다.

또한 점수가 다가 아니다.

 

T2370일때 느꼈던 답답함은 닦아낸 먼지와 함께 사라졌다.

스펙상으론 E200계열 상위모델인 AP72K보다 좋다.

 

 

CPU 45000원 + RAM 32000*2 + 조립비 12000 = 12만 1천원에 망치로 부셔버리고 싶을 만큼 애물단지로 쓰이던 놈을

중고가 30만원 정도의 쓸만한 노트북으로 환생시켜주었다.

 

VMware도 무난하게 돌리며 컴파일 작업에서도 확연한 속도차이를 보여준다.

 

혼자 조립했으면 12000원 아꼈겠지만 스트레스는 덜받았으니 만족~

 

 

Sub노트북으로 새것이 생긴 기분이다.

아싸 좋다.

 



 

 

그래서 요건 뽀나스.

스티커를 아직 따로 못사서 임시방편

 


 

멋지다.

 

 

 

Posted by 사과머리남편, 샤그레이



이 포스트가 마음에 드신다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도록 

공감 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