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성장 필수 영양소 비타민D

 병원에서 안내받은 것 중 하나가 아기에게 비타민D를 먹이라는 것이었다. 산모에게도 비타민D가 중요하다고 섭취했었고, 심지어 나는 비타민D 수치가 너무 낮아서 3알씩 먹었는데, 신생아에게도 중요한 것이었다. 이런 중요한 영양소 같으니라고. 

 신생아들은 외출이 적기 때문에 피부에서 생성되는 비타민 D가 부족하고 모유 1리터에는 권장량의 5~10%로 정도로 아주 적은 비타민D가 함유되어 있어 충분하게 섭취하게 어렵기 때문에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는 모유수유한 혼합수유하는 아기는 생후 수일 이내부터 시작해서 매일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영아는 보통 4개월~2세사이에서 구루병에 걸리기 쉬우며, 방치함면 안짱다리와 같은 골격이상이나 성장장애 유발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한 비타민D가 부 족하면 천식, 중이염, 인플루엔자같은 면역, 감염, 호흡기 질환의 발생의 위험이 증가하고 아토피피부염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설명을 듣고 나니, 안 먹일 수가 없었다. 안그래도 뱃속에 있을때 자세 때문인지 발목이 약간 휘어진 것 같아 신경도 쓰이는데. !! 우리 딸바보 아빠 역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어,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입원하고 있는 날이 주말내내여서 병원과 함께 있는 약국은 문을 닫은 상황이라 주말에 문 연 약국을 찾기 시작했다. 전화해서 영업하는지 확인해보고 비타민D를 사왔다. 

초코미가 먹었던 닥터써니디드롭스

 사 온 비타민D는 병원 신생아실에 전달해주면 하루에 한 번씩 아기에게 먹여준다. 병원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실에서 알아서 먹여줬는데 조리원에서는 아기수가 많아서 그런지, 먹여주지는 않아서 모자동실 할때마다 우리가 먹여주었다. 어찌나 버둥대던지. 액상이라 한 방울만 먹으면 되는데, 입벌리려고 하면 버둥버둥했다. 한 방울 먹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사실 수유시 엄마의 유두나 젖병의 젖꼭지에 1방울 떨어뜨려서 먹이면 되는데, 정신없는 엄마아빠는 매번 까먹고 우유 다 먹어 갈 때 쯤에 생각나서 허겁지겁 먹이기 바빴다. 어찌되었든, 잘 먹고 무럭무럭 건강하게 크기를!! 

Posted by 샤그레이와이프, 사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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