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NAS] 남는 노트북으로 리눅스 FTP 홈서버 구축하기

 결혼을 하면서 와이프가 들고온 오래된 노트북이 있었다.

 예전에 본인이 쓰던 모델과 같은 Xnote e200-AP2PK. 스마트 홈 시스템을 꾸며보기 위해선 홈서버가 하나 있어야 됐고 이 핑크색 노트북은 딱 이었다! 3.5인치 외장하드 또한 존재하니 ext4로 포맷해서 홈NAS형태로 사용할 생각이다.

 그럼 핑크색 엑스노트를 FTP 서버로 집 안 내의 스마트 기기 들로 스트리밍 영상 감상이 가능한 홈서버로 구축해보자.

[노트북 청소하기]

 오래된 노트북은 방열판을 식히기 위한 팬을 필수로 청소해 주는게 좋은데 분해를 해야한다. 특히 서버로 사용하며 24시간 켜둘 요량이면 방열관리가 필수! 근데 요즘 xnote는 모르겠는데 예전 xnote들은 조립하기가 머리아프게 되어있다. 한 노트북에 조여져 있는 나사종류가 너무 여러가지다. e200-ap2pk는 분해방법은 검색하면 잘 나온다. 하지만 분해때는 나사풀어야 하는 곳이 문제가 아니라 꼭 나사를 종류별로 정리해 두길 바란다. 방열판 청소와 메인보드 안쪽도 청소도 해줄겸 완전 분해해서 붓 등으로 털어준다.

청소 후 우분투 설치

[우분투 설치하기]

 리눅스 기반 FTP 홈서버 구축을 위해 Debian계열 Ubuntu 14.04를 설치했다. 우분투설치->업데이트->ftp데몬설치->ftp데몬설정 의 순서로 단계를 진행해야 한다.

먼저 우분투 설치를 위해 제일 먼저 USB나 CD로 설치디스크를 만들어야 하는데,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Ubuntu 공식 홈페이지에서 Ubuntu 설치 iso파일을 다운 받는다.

2. Ubuntu 공식 홈페이지에서 USB 설치 디스크로 만들기 위한 Universal USB installer를 다운 받는다.

3. 설치 디스크로 만들 USB를 삽입하고 Universal USB installer를 실행한다.

4. 설치유형은 Ubuntu, 그 아래 항목은 차례로 iso파일과 설치 USB를 선택한다.

우분투 설치 디스크 만들기

5. Create!

설치 디스크가 만들어지면 리눅스를 설치할 PC에다가 꼽고 BIOS에서 설치디스크를 부팅순서 제일 위로 올려준다.

Ubuntu 설치 화면이 정상적으로 뜨고 나면 별로 어려운 점은 없다.

쭈루루룩 설치를 하고 다시 재부팅이 되면 설치는 완료가 된다.(설치끝나고 나면 BIOS에서 설치 순서를 다시 하드디스크로 바꿔준다. 안그럼 무한 설치의 고랑으로..)

[우분투 업데이트]

 요즘은 설치하면 알아서 장치 다잡아주고 신경쓸게 없다. 부팅이 되고나면 몇가지 설정을 해주자.

1. Ctrl+Alt+t 를 누르면 Terminal 창이 뜬다.

2. 먼저 SuperUser권한을 위한 패스워드 설정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sudo passwd root

3. 원하는 비밀번호를 입력한다. 그럼 이제 OS 시스템 설정이나 설치 등을 수행할 슈퍼유저 권한을 사용할 수 있다.

4. 업데이트 목록 갱신을 위하여 다음을 입력한다.

  sudo apt-get update

5. 설치된 패키지를 최신버젼으로 유지하기 위해 다음을 입력한다.

  sudo apt-get upgrade

[FTP 데몬 설치와 설정]

 리눅스 환경에서 많이 사용되는 FTP 데몬은 vsftpd. 일단 설치를 해주자.

1.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sudo apt-get install vsftpd

2. 끝. 일단 vsftpd가 설치되었다.

그럼 ftp server 운영을 위한 설정을 해야한다. 리눅스를 사용하시던 분 들은 vi 편집기로, 초보이신 분들은 gedit을 사용하자.

1. sudo gedit /etc/vsftpd.conf

2. '#'이 주석으로 되어있는데 이를 지워주면 해당 옵션이 활성화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음과 같은 문장을 추가해주거나 주석을 풀어준다.

 anonymous_enable = NO     # YES혹은 NO는 대문자로 작성. 익명 접속자 제한 옵션

 local_enable = YES            # 로컬 접속자 허용

 write_enable = YES             # 쓰기 가능

 chroot_local_user=YES       # 접속자가 자신의 디렉토리 상위로 접근할 권한을 허용
 chroot_list_enable=YES      # 상위로 접근할 권한을 사용할 유저 리스트 사용 가능
 chroot_list_file=/etc/vsftpd.chroot_list   # 상위로 접근할 권한을 사용할 유저 리스트가 저장된 파일 위치

3. 이렇게 작성하고 저장 후 나온다.

이제 위에서 권한을 사용할 유저 리스트 파일을 작성해 준다.

1. sudo gedit /etc/vsftpd.chroot_list

2. 빈 파일에 우분투를 설치할 때 입력했던 자신의 계정명을 적어준다.

3. 저장 후 나온다.

이제 ftp 데몬을 재시작 해준다.

 

 sudo service vsftpd restart

[FTP 접속해보기]

 자 이제 FTP server가 돌고 있다. 보통 외부에서 FTP server에 접속하면 /home/계정이름 폴더에 접근하게 되고, 이곳에 파일을 읽고 쓰게 된다. 그럼 여기에 어떻게 접속해야 될까? 일단 리눅스 FTP server의 ip를 알아야 한다. 터미널 상에서 ifconfig를 입력하면 유선으로 물린 경우eth0, 무선으로 연결된 경우 wlan0 항목에 ipaddress가 숫자로 나와있다. 접속을 위해 꼭 필요한 Host ip이니 기억해 두도록 한다.

 윈도 피시에선 알FTP를 사용해서 접속하면 간단하다. 본인은 FTP server를 영상 감상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므로, 영화 등의 자료를 윈도PC에서 FTP server로 자료를 업로드하게 된다.

FTP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nPlayer

[아이폰/아이패드에서 FTP 스트리밍 영상 감상]

 FTP server에 있는 영상을 아이폰에서 스트리밍으로 보고 싶다면 이를 지원하는 플레이어를 설치해야된다. AV player와 nPlayer가 있는데, 두 가지 다 사용해본 결과 애플티비와 Airplay 기능 연동 시 nPlayer가 훨씬 안정적이다(둘 다 유료앱인데 nPlayer가 좀 더 비싸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가 같은 네트워크 대역에 물려 있다면 Nplayer를 설치해서 FTP 서버 정보를 추가하면 위에서 구축한 홈서버에 저장된 영상을 볼 수 있다. 올레~

핑크색 커버가 인테리어 효과도 좋다

[후기]

 남는 노트북으로 홈NAS를 구성한 형태이지만, 몇 가지 어플리케이션을 직접 구현해서 진짜 스마트한 홈 시스템을 꾸며볼 생각이다. 직접 꾸며보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 곧 메인 PC, Apple TV, 애플 기기들 등을 하나로 묶어 폰으로 보던 걸 TV로 던지고 Siri를 통한 음성연결까지 되는 시스템으로 꾸며야 겠다.

Posted by 사과머리남편, 샤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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