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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IT&전자제품

[혼수/가전] LG 트롬 스타일러 리뷰

by 래리Kim 2015.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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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혼수 버킷리스트에 없던 품목인 스타일러. 매번 세탁할 수 없지만 매일 입어야되는 정장 등을 어떻게 해야하나란 물음에 답을 내어주던 제품. LG광고 중에서 드물게 제품의 기능과 목적에 충실히 광고했었기에, 새로운 쓰임새의 제품이었지만 임팩트가 강했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급하게 생기게 되어, 처가에 한 대, 신혼집에 한 대를 사게 되었다. 2세대이며 15년형 신모델인 트롬 스타일러 화이트(S3WER) 모델. 1세대 모델보다 슬림하고 예쁘게 나왔고 가전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아이이다. 블랙/화이트 모델이 있으며(인터넷에 보니 최근 브라운 모델도 나온 듯 하나 공식 홈페이지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뭐지) 단지 색만 다른게 아니라 기능이 다르다. 따라서 가격도 다름!



트롬 스타일러 화이트트롬 스타일러 화이트


[트롬 스타일러 제원 및 기능]


 트롬 스타일러는 블랙/화이트 모델 모두 같은 사이즈. 445(Width) x 1850(Height) x 585(Depth) 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단위 mm). 1세대의 600 x 1960 x 595 사이즈보다 크게 다운사이징 되었다. 좁은 공간에 쏙쏙 잘들어가는 맘에 드는 슬림함! 디자인을 포함하여 외형적인 부분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트롬 스타일러 화이트의 기능은 살균, 탈취, 냄새제거, 구김완화, 의류건조, 바지칼주름, 향기추가, 침구, 인형, 아기옷, 예약기능, 스마트진단까지 지원한다. 블랙 모델은 화이트 모델 기능에 다운로드코스(바지관리, 조용조용, 외출준비, 정전기제거, 눈/비건조, 모피가죽, 목도리, 담요데우기, 드레스셔츠건조)와 NFC스마트기능, 울니트, 기능성의류 스타일링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한다. 매장에서는 그냥 가죽으로 된거 더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쉽게 설명해 주었다.



LED 터치타입의 입력부와 깔끔한 내부LED 터치타입의 입력부와 깔끔한 내부



[트롬 스타일러 둘러보기]


 트롬 스타일러의 앞 문은 언뜻보면 대리석 같기도 하다. LG전자 대리점 구경을 가면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던 몇 안되는 물건. 그만큼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이 좋다. 문을 열어보면 향균 필터와 울, 니트, 침구류를 올릴 수 있는 트레이, 옷걸이 등이 눈에 들어온다. 옷걸이는 기본적으로 두 개가 들어있고, 바지 칼주름 관리기(문짝에 붙은)에 바지걸이 한 개가 제공된다. 긴 코트 등을 스타일링 할 땐, 트레이를 빼서 뒤쪽에 걸 수 있는 걸개도 제공된다.


 

바지 칼주름 관리기바지 칼주름 관리기


 문짝 뒤 쪽에 붙어있는 바지 칼주름 관리기는 매일 새 바지를 입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스타일러 최고의 강점. 매일매일 다려줄 필요없이 각잡아 넣어 돌려 두고 아침에 뿅 꺼내 입으면 된다. 한 번에 바지 두 장도 가능하다.




 스타일링을 위해 향기 패드를 넣을 수 있고, 충전재를 다 쓰면 본인이 좋아하는 향수를 뿌려 써도 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스팀 스타일링 기능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물 공급은 필수! 



오른쪽의 물보충 통에 물을 Max위치까지 넣어주고(2회 정도 돌릴 수 있는 분량인듯) 돌리면 스타일링 후 왼쪽 물버림통에 쓰고 남은 물이 차있다. 버려주면 된다. 스타일링 시작 전 물이 부족하면 부족하다고 알람이 울리기에 굳이 미리 채워둘 필요까진 없다.



스타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스타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


 위의 사진은 스타일러 문짝에 붙어있는 사용 시 주의사항이다. 스타일러 주문 시에 설치기사님들이 오셔서 자세히 설명은 해주시지만 사람이다보니 까먹으니깐. 여기 있는 내용을 가끔 읽어보는 것도 좋다. 항상 매뉴얼을 읽는 습관은 아주 좋은 습관~



[후기]


 30대 직장인 들은 매일 풀정장 혹은 캐주얼정장을 입어야 한다. 땀에 절거나 잦은 회식으로 인한 음식 냄새들. 몇 벌 없는 옷을 매일 드라이 맡길 수도 없고, 페브리즈도 한계가 있다. 이럴 땐 트롬 스타일러는 아주 좋은 해결책이다. 요즘은 그냥 집에오면 마이와 셔츠는 바로 스타일러행. 기본 스타일링 돌리면 34분이면 끝난다. 씻고와서 내일 입을 옷을 돌려두고 자면 된다. 가끔 이불도 돌리고, 인형도 돌리고, 니트나 목도리도 트레이에 올린 채 같이 돌린다. 확장성 짱!


 가죽옷이 별로 없는데다가 회사에 입고 갈일이 거의 없어서 화이트 모델로 골랐는데, 후회하진 않는다. 사실 블랙모델이 쪼까 더 이쁘고 기능이 화려해 보이긴 하는데 필수적인,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화이트 모델에도 다 존재하기에, 20만원 정도의 가격 차이가 부담스럽다면 화이트를 추천한다. 본인은 구입한 혼수가전 중에서 트롬 스타일러가 가장 만족스럽다. 강추.


Posted by 사과머리남편, 샤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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