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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IT&전자제품

블루에어 공기청정기

by 래리Kim 2017.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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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실을 알고 제일 먼저 산 것이 바로 공기청정기. 

평소에도 미세먼지에 민감해 공청기 구매를 고민했었고, 이렇게 미세먼지가 심하면 이민을 가야 하는 게 아니냐라고 우스갯소리를 했었던 차라, 망설임 없이 공기청정기를 사기로 결정! 
그리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된 12월 정말 미세먼지가 너무 심했었었다. 



삼성, 엘지, 발뮤다, 샤오미, 위닉스, 블루에어, 아이큐 에어 등등등 세상에 뭐 하나를 사려고 하면 왜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 
사실 나는 내심 블루에어를 사고 싶었다.. 
(롯데홈쇼핑 최유라 쇼에서 블루에어를 할 때마다 넋을 놓고 보고 있곤 했었기에 ㅋㅋㅋ) 
지만 가격의 압박이  ㅎㅎㅎㅎ 


주변에 임신과 육아를 경험한 친구들에게 어떤 제품을 쓰고 있는지 대략 설문조사를 하고 이쯤에서 남편 찬스!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우리 남편님은 원래 각종 전자제품에 관심도 많고 워낙 검색 능력도 좋다.
전적으로 맡겨놓고 나에게 브리핑을 해주었다... 



고려할 점

1. 필터의 종류 - 초미세먼지 커버 가능 여부
2. 유지관리 (필터 교체주기, 필터 가격) 
3. 에너지 효율, 전기세 고려 
4. 가격과 디자인 
5. 커버 가능한 평형-공기청정기 최적 평형은 실평수 1/3 용량


기청정기는 제일 중요한 것이 필터 기술인데, 삼성이나 엘지 제품은 하드웨어는 좋으나 필터 기술에 의문이 있었고, 필터는 거의 다 3M을 쓰고, 또 에어컨 필터에 유해물질 검출돼서 난리.  초기 엘지 퓨리 케어에서도 그랬고, 가습기 살균제 문제로 인해 사실 이런 문제에 너무 민감했기 때문에 과감히 제외했다.


샤오미는 그런 의미에서 필터 기술이 별로이며 주변에 사용하는 지인의 컴플레인이 심했다. 디자인이 발뮤다의 짝퉁 같은 느낌도 있고.
아이큐 에어 마치 문서 파쇄기 같은 투박한 느낌이었다.  경험한 지인에 의하면 아이큐 에어 쓰는 집에 들어가면 숲에 들어가는 것 같다는 후기를 들려주었지만 가격이 압박이.. 하하하 ㅜㅜ 



블루에어의 필터 기술이 좋다는 것은 홈쇼핑을 하도 열심히 봐서 익히 잘 알고 있었고 (필터 2개이고 헤파사일런트 기술!!) 
중국에 있는 미대사관에서 쓴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제품들이 잘 없는데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준다는 점이 무엇보다 맘에 들었다.
컴퓨터 본체 같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심플한 흰색으로 한다면 디자인도 그럭저럭  (이미 난 블루에어에 마음을 빼앗긴 게 ..틀림없었다)  


처음 고려했던 650E 모델


처음엔 집안 전체를 써야 하나 고민하면서 몇 평을 커버하는 정도를 써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처음부터 큰 평형이 커버되는 것보다 일단 방안에만 두고 쓰면서 필요할 경우에 거실에 내어 놓으면 될 것 같아서 작은 모델을 써도 괜찮다는 결론에 다다랐고, 블루에어 센스 모델을 알게 되면서 디자인과 가격적인 부분이 어느 정도 고려한 선으로 맞춰졌다. 
센스 모델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생각해도 될 만큼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좋았다. 색깔은 흰색, 핑크색, 파란색 등등 색깔도 다양!
그리고 때마침 백화점에서 블루에서 센스 모델을 할인 행사하고 있었다.

(사실 망설임 없이 살 수 있었던 것은 이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ㅎㅎ)




2017년 모델이 나오기 때문에 2016년 모델을 할인하고 있었는데 
요즘 전자제품의 트렌드인 IoT 기술의 결합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제품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방에서 쓸 작은 모델이라 그 기능까지는 굳이 필요가 없을 것 같았고, 
출산 후에 아이가 좀 더 크고 거실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따라 거실용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생각인데 그때 사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택배로 온 공기청정기



과감히 결제를 끝내고 3일 뒤쯤 택배로 공청기를 받아 들었다. 
다 세팅된 상태로 배달이 왔고 바로 가동하기 시작. 




사실 처음엔 공기가 달라졌나 어쩐가 잘 몰랐는데
 비염이 있는 남편은 바로 공기가 다르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내가 공기가 좋아지고 이 아이가 정말 먼지를 다 먹어주나 느낀 것은 청소를 할 때였다.
블루에어를 사용 중인 방에서는 먼지가 거의 없었다. 
보통 3M 총 소포로 밀면 진한 먼지가 아니라도 먼지가 나오는데, 
청소포가 너무 깨끗... 내 머리카락만 나올 뿐이다.. 
왜 공기청정기 쓰는 사람들이 방마다 두고, 거실용으로 따로 두고 쓰는지 알 것 같았다.

우리집에서 열일중인 블루에어센스



공기청정기의 안 좋은 점을 꼽자면, 조금 건조해진다는 사실이다. 
가습기를 같이 틀어주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블루에어센스는 모션으로 간단하게 바로 작동할수있다. 
이렇게 저렇게 버튼이 많고 조작법이 어려운 것보다는 좋다고 생각되었다.
본체 다리 아래쪽으로 필터교환하게 되있어 손쉽게 교환가능하며 
총 3단계로 되는데 1~2단계에서는 소음이 거의 없고,
3단계를 하면 소리가 나긴한다. 선풍기나 헤어드라이기 강풍정도의느낌




Posted by 샤그레이와이프, 사과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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