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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동차

NF 트폼 F24 리뉴얼 3탄 - 주행소음과 타이어

by 래리Kim 2017.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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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 2탄에서 촉매 문제는 해결했다.

 

[NF 트폼 F24 리뉴얼 1탄 - 어퍼암/TG로워암 재생품 교환]

[NF 트폼 F24 리뉴얼 2탄 - 촉매고장 바로가기]

 

 1. 쓰로틀바디 카본 누적으로 엔진경고등 및 출력 제한 사건

 2. 출퇴근거리 5km 남짓을 한동안 탔더니 NF 고질병이라는 P2096고장 코드(촉매 공연비 희박).

 3. 주행 소음. 

 4. 브레이크 떨림. 

 5. 썬루프 없음.

 6. ISOFIX 없음.

 

 그럼 다음으로 주행 소음을 해결할 차례. 개인마다 차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겠지만, 본인 같은 경우는 조용하고 잘나가는 차가 좋다. 패밀리카로서 장거리를 다닐 일이 많기에 조용하고 편안하게 빨리 갈수 있는 차. 렉서스가 이에 부합하는 최고의 차량이겠지만 나는 돈이 없다. 흙. 그랜저조차 비싸니 붕붕이를 최대한 조용히 만들어보자.

 

마음 같아서는 하아..

 

 

 차량의 소음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데드너와 신슐레이트를 떡칠하여 진동과 소음을 모두 잡는 비싼 풀방음/방진 시공부터 오래된 문짝 웨더스트립교체까지 가격과 방법 모두 여러가지가 있다. 풀 방음은 소음 저감 측면에선 매력적이긴 하지만 차도 무거워지고 그 돈 모아서 그랜저를 사는게 합리적일 것 같았다.(백장이상 드네..).

 

 그 다음 고려했던 건 전면유리 2중접합 차음유리. 이전 세대 NF소나타 최상위 모델에 적용되었던 차음유리가 존재하여 트랜스폼도 딱 맞다고 한다. 앞유리 썬팅까지 서른장정도. 꽤나 매력적이었으며, 풍절음 감소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하지만 앞유리가 없어서 눈을 못뜰정도는 아니니깐. 최근 편마모로 수명을 마감해가고 있는 앞타이어와 늙은 뒷타이어를, 노면소음 감소도 할 겸 편안하고 조용한 타이어로 싹 갈아버리기로 결정했다. 기존엔 엑스타4X 네짝을 달아둬서 사실 좀 시끄러웠다. 많이. 특히 고속도로에 가로 홈이라도 난 곳을 지나가면 오우..

 

너로 정했다!

 가성비 좋은 국산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로는 대략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한국타이어S1 노블2와 금호타이어 마제스티 솔루스. 한국타이어는 노블1때의 타이어 트레드의 광속 증발로 지우개라는 별명을 얻었었는데, 노블2에서 개선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의견이 분분했다. 금호 마제스티 솔루스로 결정.

 

 모델은 결정하였으니, 이제 내 차에 꼽을 사이즈를 결정해야한다. 붕붕이는 17인치 휠을 끼고 있고(TG330 순정 휠이지만 트폼순정17인치와 사이즈는 동일) 일반적으로 많이 끼는 사이즈는 225/50/17 이나 215/55/17. 해당 표기법은 타이어의 단면폭(마찰면적)/편평비(높을수록 옆에서보는 타이어 단면두께가 두꺼움)/휠크기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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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에 끼고 있던 엑스타4X는 225로 끼워놔서 안그래도 시끄러운 타이어가 마찰면적이 넓어서 더 시끄러웠지 싶다. 225/50보다는 당연히 215/55가 편평비가 높아서 좀 더 승차감이 나을테지만, 바퀴의 전체 직경이 커져서 스타트에서 조금 굼떠진다거나 연비가 약간 나빠진다고한다. 연비 생각하면 2.4 mpi 안타니 제끼고 스타트야 더 밟으면 그만. 좀 더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해주는 215/55/17로 결정.

 

타이어가 다뽑혀서 부끄럽게 떠있다.

 G마X에서 개당 열장하고 작은거 여섯장 짜리로 4개 주문했다. 집근처 공임나라 지점으로 바로 배송했고, 개당 한장하고 작은거 두장에 4군데 교환했다. 공임나라는 타이어 교환시 바람구멍 막는 에어캡 교환하라고 하는게 내부 지침인가보다. 멀쩡한걸 자꾸 바꾸래서 안한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많이 강요받았는 모양이다. 여튼 총 비용 마흔 일곱장 정도에 교환 완료. 타이어 가는걸로 얼라인먼트 안틀어지니깐, 얼라인먼트는 보지 않아도 된다.

 

 타이어 교체후 노면소음이 정말 많이 줄었다. 원래 요철 지나갈때가 제일 시끄러워서 항상 긴장했었는데 이 소리가 제일 많이 작아졌다. 헐. 소리 안남 거의. 주행 소음도 확연히 줄었다. 예전에 지방에 급한 일이 있어서 붕붕이가 낼 수 있는 최고 속도로 간 적이 있었는데, KTX 달리는 소리가 났었다. 노래도 안들리고 옆사람 목소리도 잘 안들렸다. 최근에 비슷한 속도로 잠시 달려보았는데 풍절음때문에 시끄러운건 여전하지만 옆사람 말이 들리지 않는 정도는 아니고 이제 노래도 들린다. Wow. 와이프는 승차감도 한결 좋아진 것 같다고 얘기한다.

 

너님 가성비 짱인듯

 

 앞으로 웨더스트립 갈고 전면유리 갈면 아마도 소음 측면에선 많이 개선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까지만 해야지. 근데 휀다방음만 더 하라는 주변의 권유가...ㅋㅋ 휀다방음도 가격대비 효과가 좋다는.

 

 만약 차가 시끄러워서 고민 중인 분이 있다면, 여력이 된다면 차를 한급위로.. 그게 아니라면 타이어부터 교환해보라고 권유드리고 싶다. 최근 손댄 것 중에 본인에겐 가장 드라마틱한 체감을 가져다 준 교환 작업이었기에. 강추!

 

 

Posted by 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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