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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요리

[요리/밑반찬/멸치볶음] 이것도 쉽지않다. 멸치볶음

by 래리Kim 201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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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쉽지않다. 멸치볶음]


 집에서 반찬으로 제일 많이 먹었던게 아마 멸치볶음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만하게 생각했던 멸치볶음입니다. 얼마전에 친구가 멸치볶음했는데 딱딱해져서 튀김이 된것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 번 도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때마침 엄마가 보내주신 남해멸치를 보내주셔서 냉장고에 보관중이었습니다. 


재료 : 잔멸치 적당량, 견과류

양념: 간장, 매실청, 설탕, 참기름, 깨  등  





 먼저 냉동실에서 멸치를 꺼내서 체에 넣고 털어주었습니다. 잔가루가 털어지도록 살살 털어줍니다. 그리고 프라이팬과 식용유를 준비합니다. 처음 만들어 보는 멸치볶음이라 이리저리 여러 레시피를 찾아보았습니다. 보통 아는 요리도 일단 한번씩 레시피를 검색해보곤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찾아보곤 하는데요, 멸치볶음에 인상 깊은 것은 멸치를 튀기듯이 기름에 볶아 주는 것이었습니다. 기름에 튀기는 방법 말고 기름없이 팬에 넣고 볶아서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기름에 튀기듯이 볶는 방법이 인상깊어서 기름에 튀기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타 버린 내 프라이팬


 기름에 넣고 멸치가 노릇노릇해질때까지 튀기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그러나 기름에 멸치 넣고 튀기는게 쉬운게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 스텐 팬을 쓰는게 익숙치도 않고, 저희집 화력이 센편이라 원래 중불 정도 해야하는 것을 약불로 맞추고 했는데, 멸치의 크기를 놓쳤네요. 노릇해질때까지 기다리다보니, 약간 탄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튀기는걸 잘 튀겨야 멸치가 딱딱해지지 않습니다. 왜 친구가 멸치볶음이 딱딱해졌다고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튀긴 멸치는 체에 넣어서 기름을 빼주어야 합니다.


기름 빼는 중


My favorite! 견과류

   체에서 기름을 뺀 멸치를 다시 프라이팬에 넣어 줍니다. 저는 간장을 한 숟갈 정도 넣었습니다. 다 만들고 나서 생각한건데 멸치 볶음에 간장을 넣을 필요가 없는거 같습니다. 멸치 자체가 어느 정도 간이 되어 있는 상태이니까 굳이 간장을 넣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간장 넣고 볶다가 설탕과 매실액, 그리고 견과류도 넣어주었습니다. 견과류는 집에서 먹는 하루견과를 이용하였습니다. 홈쇼핑에서 구매한 상품인데, 먹기도 편하고 가끔 요리에도 활용하곤 합니다. 다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를 넣어주면 완성 됩니다. 



 아무리 간단한 밑반찬이라도 만만하게 볼게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나 요리 초보에게는. 다음에 하게 멸치볶음을 하게 된다면 기름에 튀기는 시간을 잘 조절해서 너무 딱딱하게 하고 멸치 자체 간을 봐서 따로 간장을 쓰지 않는 방향으로 해야겠습니다. 


Posted by 사과머리남편, 샤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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