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꽃게 된장찌개]
장보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그 아이. 바로 꽃게 !!! 금어기가 끝나고 제철을 맞이한 가을 꽃게를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습니다. 작년 소래포구에서 먹었던 꽃게의 맛을 잊지 못했 주말에 소래포구에 가고싶다고 노래를 하고 있었는데. 마트에서 꽃게를 만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 메뉴는 꽃게 된장찌개로 결정!
재료 : 꽃게, 무, 파, 청양 고추, 된장, 마늘, 양파, 고춧가루
먼저 사 온 꽃게를 깨끗히 손질을 해야하는데 그 전에 냄비에 물과 무를 넣고 끓여 줍니다. 무는 오래 끓여야하니, 게를 손질하기 전에 미리 올려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게를 손질하면서 사진 찍기란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겉은 솔을 가지고 씻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위로 집게발 쪽 가시처럼 나온 부분을 손질해줍니다. 손을 다칠 위험도 있으니 조심해서 해야합니다. 배쪽을 뒤집으면 아래쪽에 삼각형 모양의 덮개 같은 껍질이 있는데 그 부분을 잡고 열어 주면 게 등딱지가 딱! 분리가 됩니다. 안쪽에 아가미와 꽃게 머리쪽은 가위로 잘라주세요. 이물질도 제거를 해야하구요. 살아있는 꽃게는 움직임이 심해서 손질하기가 정말 어려웠는데 오늘은 가져오면서 약간 얌전해 진 것 같네요.
손질한 꽃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시고, 무와 함께 끓고 있는 냄비에 넣어줍니다. 이후에 양파를 넣어주었습니다. 양파 외에 버섯이나, 호박, 감자 같은 된장찌개에 기본적으로 들어 가는 재료를 넣어주어도 되는데, 저는 뭔가 꽃게가 만은 꽃게탕 같은 된장찌개(?)를 만들고 싶었기에, 채소는 조금만 넣었습니다.
그 다음에 된장을 적당량 풀어 주고, 매콤한 맛을 내고자 마늘과 고춧가루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양고추와 파를 추가해주면 완성됩니다. 보글보글 끓어주면 완성!
된장찌개 끓이고 어중간하게 한 마리가 남아서 광파오븐에 스팀 기능을 이용하여 쪄 주었습니다. 광파오븐외에도 꽃게를 찔때는 등껍질이 아래로 가고 배쪽이 위로 가게하고 쪄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게딱지에 맛있는 아이들이 아래로 흐르지 않고 온전이 게등딱지에 딱! 있을 수 있습니다. 꽃게된장찌개와 꽃게찜으로 저녁을 아주 초토화 시켰습니다. 꽃게 철이 가기 전에 더 많이 먹어야 겠습니다.
Posted by 샤그레이와이프, 사과머리
이 포스트가 마음에 드신다면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도록
공감 부탁드립니다
'Miscellaneous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홈쇼핑/식품/리뷰] 드디어 맛 본 이연복의 칠리새우 ! (1) | 2015.11.02 |
---|---|
[요리/새우/지오바니] 하와이 인기 메뉴 지오바니 새우트럭 따라하기! (0) | 2015.09.07 |
[요리/밑반찬/멸치볶음] 이것도 쉽지않다. 멸치볶음 (0) | 2015.09.03 |
[요리/깻잎/파스타] 색다른 깻잎페스토 파스타 (0) | 2015.08.27 |
[요리/무침/콩나물] 쉬운 듯 쉽지 않은 아사삭 아삭 콩나물 무침 (0) | 2015.08.26 |